▲ 전남 목포신항에서 13일 오후 작업자들이 고압세척기를 활용해 세월호의 진흙층을 씻어내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을 앞두고 16일부터 이틀간 작업자들이 직접 선내에 진입해서 안정성 확인 작업을 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17일 선체 위해도와 안정도 검사를 통해 선체 안의 유해가스 존재 여부와 붕괴 위험성 등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선체 정리 용역업체인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직접 내부에 들어가 수행한다.

안전성 확인 작업을 마치면, 오는 18일 구체적인 선내 수색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세월호 선체 외부 세척과 내부 방역은 이날 마무리된다. 세월호 진입에 필요한 워킹타워와 안전난간 설치 등의 준비작업도 오후부터 시작된다.

세월호 침몰지점 해저면 수색은 총 40개 구역 중 1-1, 2-1, 3-1까지 3구역을 완료했다. 현재 4-1구역을 수색 중이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세월호에서 뼛조각 20점, 유류품 107점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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