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왼쪽)이 지난 14일 개최된 완도해조류박람회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오른쪽)을 만나 우리나라 수산물의 세계화와 생태관광국제회의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안산시)

비즈니스형 산업박람회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
생태관광국제회의·안산국제거리극축제도 적극 알려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참가했다. 전남 완도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해조류를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 국제 박람회의 두 번째 버전이다.

안산시는 행사장 내 별도의 부스를 마련 ‘수도권 최고의 해양생태관광도시, 안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오는 9월 아시아 도시 중 최초로 안산에서 개최되는 ‘ESTC(생태관광국제회의)’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더불어 오는 5월 5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홍보도 놓치지 않았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전남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14일 공식 개막했으며 오는 5월 7일까지 총 24일 동안 열린다. ‘비즈니스형 산업박람회’를 표방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바이오 에너지 등을 선보이며 첨단산업이 융합된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해상전시관을 포함해 크게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신비로운 해조류의 감동을 선사할 ‘바다신비관’, 건강한 해조류 생활의 이해를 증진시킬 ‘건강인류관’ 무한한 해조류 자원의 미래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미래자원관’ 해조류 가치와 이해를 공유할 수 있는 ‘해조류이해관’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해조류를 주제로 한 ‘지구환경관’ 그리고 해조류 업체들의 부스로 마련된 ‘참여관’이 그것이다.

이번 박람회를 준비한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우리 해조류를 포함한 수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토대로 세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박람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완도 행사장을 방문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수도권 최고의 해양생태관광 자원인 대부도의 다양한 수산물들은 안전하고 우수한 미래 자원”이라며 “이를 어떻게 4차 산업혁명으로 연결할 것인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안산시민 배 모씨는 “완도가 나의 고향”이라며 “우리고장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열리는 것이 고맙고 멀리서 완도까지 찾아준 제종길 시장에 감사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5일 목포로 이동,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격려와 위로의 대화를 나눴다.

▲ 안산시가 지난 14일 개최된 완도해조류박람회에서 안산시 홍보부스를 설치해 ESTC(생태관광국제회의)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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