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트로피가 온다’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 곽영진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여섯 번째), 차범근 부위원장(일곱번 째).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트로피가 온다’ 행사를 열고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우승 트로피 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의원, 곽영진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상근 부위원장과 차범근 부위원장, 윤건모 수원시 U-20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원장, 수원FC U-15(15세 이하)팀 선수인 정보석 군 등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성공적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FIFA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다음 달 26일 오후 8시 한국-잉글랜드 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 ‘축구 종가’ 잉글랜드, ‘다크호스’ 기니와 A조에 편성됐다. U-20 월드컵 일정, 입장권 구매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U-20 월드컵 전용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출범한 U-20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는 U-20 월드컵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심판 훈련장 조성, 주 경기장 리모델링, 조명탑 개선 공사, CCTV 설비 교체 등을 진행했다.

염 시장은 “제19대 대선 이후 열리는 첫 번째 국제행사인 FIFA U-20 월드컵은 하나 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U-20 월드컵이 시민들과 국내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구촌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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