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서구청과 (재)내원청소년단이 협약 후 박극제 구청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청)

위기 청소년 지원 종합 정보서비스 실시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지난 14일부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본격적인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도움이 절실한 청소년에게 전문 심리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종합적인 정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키 위해 설치·운영된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부산시가 설치한 4개소를 포함해 총 11개 자치구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서구는 12번째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재)내원청소년단(대표 김정년)이 향후 3년간 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된다.

이 사업은 지방청소년상담사업,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사업, 청소년동반자 사업 등으로 중점 추진된다.

특히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 노출, 약물 오·남용이나 중독 등 개인적·환경적 위험에 노출돼 행동 및 심리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고 적절한 개입 없이는 정상적인 발달을 이루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들을 중점대상으로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CYS-Net 사업은 관내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들을 네트워크 화해 위기(가능)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과 가정·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연계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개 사업 외에도 한 부모 가정이 많은 서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족캠프를 비롯한 가족치유프로그램 운영 등도 구상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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