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산업진흥원이 방산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억 8000만원 규모의 ‘MRO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방산제품 역설계 지원사업’, ‘방산중소기업 기술이전사업’ 등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의 무기체계는 급진적인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무기체계 개발·양산과 운영유지 간 부품단종으로 무기체계의 가용도와 우리 군의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방부는 ‘운용유지단계의 부품 국산화’를, 방위사업청은 ‘체계개발단계·양산단계의 부품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산업진흥원에서도 자체적으로 부품 국산화 사업을 진행하기 힘든 방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개의 신규시책(MRO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방산제품 역설계 지원사업, 방산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을 시행한다.

‘MRO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은 재료연구소, KISTI와 협약을 맺어 부품 국산화 지원, 방산소재 관련 애로해결 지원, 방산 관련 특허정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각 사업은 창원산업진흥원(부품 국산화), 재료연구소(소재획득), KISTI(방산특허정보지원)에서 각 세부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현재 방산특허정보지원 프로그램은 4월 말까지, 소재획득 프로그램의 경우 매월 10일까지 상시신청을 받고 있다.

부품 국산화 통합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방산제품 역설계 지원사업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부품 국산화 시 방산중소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설계를 지원한다. 측정에서 모크업(Mock-up)까지 일괄공정을 지원하고 있다. 대형 물의 경우 현장까지 방문해 지원한다.

이 사업은 현재 매월 25일까지 상시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방산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은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술이전 컨설턴트의 방문상담 또는 온라인 상담, 기술가치 평가, 계약체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업은 4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각 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창원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나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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