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천안병원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입원중인 폐암환자를 돌보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폐암 조기진단·치료능력 강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병원(병원장 이문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3차 폐암 적정성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여부, 진단적 평가와 기록 충실도, 수술, 전신요법, 방사선치료 등 20개 평가지표에서 만점에서 0.8점이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문 인력 구성, 수술불가능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동시병용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시행률 부분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폐암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후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폐암 조기진단·치료를 위해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의 폐암전문 교수들이 참여해 최첨단 폐암진단, 치료 장비를 완비하고 ‘폐암조기진단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폐암은 진행되기 전까진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라면서 “폐암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폐암 조기진단과 치료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암으로 수술·방사선치료·항암화학요법 등을 진료한 전국 1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암 진료기록이 10건 이상인 89개 기관에 대해 종합점수와 등급을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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