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가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본격적인 기념사업을 알리는 발족식을 열었다.

상임공동위원장 노옥희 더불어숲대표는 “1987년 6월 민주 항쟁과 7~9월 노동자대투쟁을 통해 민주 세상을 만들려 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참혹하게 부패해 모든 세대가 손을 맞잡은 촛불광장을 만들었다”면서 “87년 민주항쟁이 미완의 혁명이면 세대 전환을 의미하는 30년을 맞아 차별 없는 노동자의 세상을 위해 재건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며 젊은 노동자와 교류하고 나이, 성별, 직종,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어 2천만 노동자가 평등평화를 누리는 새 세상으로 나아가자”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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