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광복로에서 열린 행사에 시민들이 모여 솜사탕의 제조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제공: 부산 중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가 40계단 앞과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2017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은 40계단 앞에서 5~6월, 9~10월 1·3주 수요일과 2·4주 금요일 오전 12시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규모 거리공연은 사무실이 몰려 있는 40계단 주위 특성상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연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많았으며 정기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제공함으로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5~6월 9~10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뻥튀기, 솜사탕 무료시식 행사를 마련하고 1·3·5주 일요일에는 닥종이 공예 체험행사도 열린다.

전통체험 한마당은 유동인구가 많은 광복로에서 뻥튀기와 솜사탕의 제조과정을 보여주고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 중구 방문객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평상시에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문화 중 하나인 닥종이 공예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해는 마술공연, 닥종이 공예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