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의암호 낚시터가 오는 6월까지 모두 철거된다고 20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보상에 응하지 않던 의암호 5개 낚시터가 시의 법원 공탁을 수용해 오는 24일부터 철거작업이 이뤄진다.

시는 상수원인 의암호와 춘천호의 수질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비 등 149억원을 들여 낚시터, 어선, 선착장 시설 정비 사업을 벌여 왔다.

시설 정비 사업은 폐어망 등의 어구 폐기와 낚시터 이용객에 의한 오염원 배출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비대상은 의암호의 경우 낚시터 8곳, 어선 46척, 선착장 5곳, 춘천호는 낚시터 5곳 등 모두 64개 시설로 이번 의암호 낚시터 5곳까지 포함하면 57개 시설이 정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의암호와 춘천호는 수질과 생태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의암호에는 친환경 크루즈 운항 여건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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