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오는 9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아시아 지역 해외 지자체를 대상으로 홍보전에 돌입한 가운데 18일 홍만표 팀장 등 기업통상교류과 아주팀이 베트남 롱안성을 방문, 응웬 반 듀억 부성장을 만나 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초청하고 농업기술 연수, 문화 관광객 상호 유치, 베트남 공무원 도내 어학연수 파견 등을 협의했다. (제공: 충남도)

베트남·캄보디아 방문… 세계인삼도시연맹 참여 제안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오는 9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아시아 지역 해외 지자체를 대상으로 홍보전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기업통상교류과 아주팀을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파견해 인삼엑스포의 해외 홍보와 행사 초청과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을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지인 베트남 호치민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대 인삼소비도시로 꼽히는 지역이며, 베트남 롱안성은 농업기술교류 와 행정 전반에 걸친 우호교류 지자체이다.

캄보디아 시엠립 주는 의료협력 등을 통해 도와 교류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아주팀은 17일 도정 사상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시를 공식 방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초청과 세계인삼도시연맹 가입, 관광, 경제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교류협력 확대를 제의했다.

이어 18일엔 베트남 롱안성을 방문, 응웬 반 듀억 부성장을 만나 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초청하고, 농업기술 연수, 문화 관광객 상호 유치, 베트남 공무원 도내 어학연수 파견 등을 협의했다.

이어 20일에는 캄보디아 시엠립주로 자리를 옮겨 역시 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주 관계자를 초청하고, 충남의사협회 의료봉사단 파견 관련 상호 협의내용을 전달했다.

홍만표 도 아주팀장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는 해외 지방정부의 참여와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인삼산업의 재발견과 산업 엑스포로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과학과 문화로 세계로 날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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