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관내 논 50ha에 92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생산된 쌀은 관할농협(동해·묵호농협)에서 수매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된다.

친환경 쌀 단지는 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지에서 재배되며 농작업에 투입되는 모든 농자재 또한 친환경농자재로 등록된 농자재를 사용하여 재배한다.

주요 영농자재는 상토, 유기질비료, 우렁이와 각종 병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친환경 약재(벼물바구미, 혹명나방)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친환경으로 생산된 쌀은 각 농협별 생산농가와 협의하여 올 10월과 11월에 수매가 추진될 예정이며 시는 친환경쌀을 학교 급식에 제공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의 보건 증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심곡마을의 오리농법 실시를 처음으로 매년 학교 급식용 친환경쌀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작년의 경우 92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해 240톤의 친환경 쌀을 수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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