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철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가운데)이 지난 20일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노사와 ‘노사의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배려·협력, 함께 가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승철)이 지난 20일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노·사와 상생협력을 위해 노사의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충남 천안시 차암동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승철 지청장을 비롯해 대표이사, 근로자 대표가 참여했다.

천안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 간 협력과 더불어 정규직·비정규직 간, 원·하청 간 격차 해소 등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노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 남용을 지양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간 격차해소 ▲중소 협력사의 노동환경과 근로조건 개선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공정한 채용·인사운영 정착 ▲장시간 근로 관행을 지양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 투명경영 실천으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상생적 노사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상기 협약을 바탕으로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문과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생산성 Batch기술, 고품질 확산·증착기술, BCD기술 등을 보유한 반도체 前 공정 장비 DiffusionFurnace&LP-CVD 장비전문업체로 장비제조·판매·설치, Retrofit, A/S까지 Total Service를 제공하는 사업장이다. 지난 24년간 노사의 꾸준한 협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노사문화대상(노동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양승철 지청장은 “㈜국제엘렉트릭 노사는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하는 모범적 모습을 보여 온 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노사 간의 꾸준한 협력을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배려와 협력으로 함께 가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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