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인천시의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한 인천 만석초등학교 한 어린이가 시의회 본 회의장에서 5분 스피치를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의회)

제161회 청소년 아카데미 운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한 만석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의회의를 진행했다.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청소년 의정교실)는 올해 제161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21일 인천 만석초등학교(동구 화수2동 소재) 학생 3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모의의회와 스피치특강, 의원과의 만남, 의회소개 등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진행하는 동안 시의원이 돼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했다.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같은 과정으로 모의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 토론 등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을 상정해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과 맞벌이 가정 자녀돌봄 서비스 활성화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의원님들 자리에도 앉아보고 역할도 체험하게 돼 무척 영광스러웠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만족해했다.

한편 청소년 의정교실은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과 토론문화 체험을 통해 성숙한 선진시민의식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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