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로 진입하는 노후 경유차 단속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경계와 도심으로 진입하는 길목 등 19곳에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 11곳에 CCTV를 설치해 단속을 강화한다. 설치 지점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와 춘천고속도로 강일IC, 하남시 경계인 강동대로 서하남IC, 김포시 경계인 개화로 개화역, 고양시 경계인 월드컵북로 덕은교, 과천시 경계인 남태령고개, 부천시 경계인 화곡로 입구, 구리시 경계인 망우리고개 등이다.

서울 도심 지역인 한양도성 안으로 들어오는 길목 8곳에도 단속용 CCTV를 설치한다. 동호로 장충체육관, 퇴계로 광희문, 새문안로 돈의문터, 한강대로 숭례문, 서소문로 소의문터, 종로 흥인지문, 창경궁로 혜화문, 장충단로 남소문터 등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CCTV 등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설치를 시작해 이르면 10월 안에 설치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단속을 위한 CCTV는 2012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5개 지점에 처음으로 설치했다.

이어 2015년 안양교차로, 남산공원 등 2곳, 지난해까지 강변북로 난지 시계, 통일로 구파발, 경인고속도로 신월IC, 북부간선도로 신내동 등 6곳 등 모두 13개 지점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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