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3일 여의도순복음 송파교회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수명 장로)가 후임목사 청빙 과정에서 법적 근거 없이 담임 후보자에 대한 인준절차를 무산시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총회를 비판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기하성 총회본부가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향해 송파교회 담임목사 인준절차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총회 측에서 파송한 고 목사는 이 과정에서 반대파 성도 8명에 대해 제명 및 출교, 장로들을 대상으로 형사고발까지 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송파대책위에 따르면 오는 6월 퇴임 예정이었던 송파교회 담임 김성수(73세, 조용기 목사 처남, 김성혜 한세대총장 동생) 목사가 지난 3월 15일 돌연 사임했다. 김 목사는 담임목사로서 후임 목사를 선정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사표를 제출한 뒤 잠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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