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5G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ICT 사업자 CTO들이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제공: KT)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T가 19일부터 3일간 뉴욕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글로벌 5G 리더들과 5G 상용화와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루클린 5G 서밋은 무선통신 분야의 글로벌 사업자, 연구기관 및 정부기관들이 참여해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행사로, 노키아와 뉴욕대학교 무선 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번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KT는 버라이즌을 포함해 NTT 도코모, 퀄컴 등 글로벌 ICT 사업자들과 4차 산업혁명과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사업자간 협력해 개발해야 할 부분과 5G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는 것이 좋을지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KT는 ‘평창 5G 규격’에 대해 설명하고, 강원도 평창과 서울 광화문에 구축한 5G 테스트 네트워크 구조와 테스트 결과를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통신사, 제조사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발표된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2019년 5G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KT의 5G 상용화 전략은 지난 3월 진행된 3GPP 총회에서 2019년 5G 상용화 개발 계획안이 통과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KT는 전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KT의 5G 기술과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으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5G 서비스를 조기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벨 연구소와 5G 상용화를 위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도입을 위해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기술 개발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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