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10만 번째 입장객인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거주하는 김호용(37)씨가 선정돼 축하꽃다발과 관광홍보물을 선물로 받고 동행한 아내와 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지난달 28일 개장한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입장객이 10만명 다녀갔다. 개장 후 25일 만에 입장객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평일 평균 2038, 주말 평균 1만 1090명이 다녀갔다.

창원시는 이를 축하하는 기념이벤트를 실시했다. 10만번째 입장객인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거주하는 김호용(37)씨가 선정돼 축하꽃다발과 관광홍보물을 선물로 받고 동행한 아내와 딸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10만번째 입장객인 김호용 씨는 “뜻밖의 행운을 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저도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감과 구산면 구복리 저도 해안의 수려한 경관과 화려한 야경으로 가족과 단체관광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콰이강의 다리(저도연륙교)를 새로 단장해 지난달 28일 개장했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저도 연륙교에 약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바다 위 교량 구간의 콘크리트를 제거한 자리에 투명한 강화유리를 깔아 스카이워크로 탄생했다.

창원시는 지난 2015년 시설물 안전진단을 시행 후 교량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또 작년 7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교량 바닥 면에 강화유리와 데크 설치, 다양한 종류의 경관조명 설치로 한때 철거가 거론됐지만, 시민들 앞에 우뚝 서게 됐다고 밝혔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입장객 10만명을 돌파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시설유지와 안전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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