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추진위원회 위촉식’ 행사에서 제종길 안산시장(r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안산시 에너지 시책 심의 및 자문기구 역할 수행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추진위원회’는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조례’에 따른 에너지 시책 등에 대한 심의기구로서 2013년 최초 구성돼 ‘안산시 지역에너지 조성계획 수립’ 등 안산시 주요 에너지 시책에 대한 심의 및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올 1월 13일에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조례’를 개정해 위원회의 기능 및 인원을 확대하고 위원장을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에너지 비전 실현을 위한 행정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재구성된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추진위원회는 향후 2년간 안산시의 주요 에너지 시책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안산 에너지 비전 추진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위원장으로 참석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전문가, 단체, 시민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에너지 비전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비전에 대한 5대 추진전략과 실천과제 추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안산 에너지비전 2030’ 선포 이후 대부도 에너지 타운 조성, 시민햇빛발전소 지원, 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 LED등 기구 보급,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운영,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전1기 줄이기’를 정책목표로 정하고 에너지 정책전환을 위한 합동토론회 개최, 원전1호기 폐쇄를 위한 릴레이 피켓 시위에 참여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발 빠른 대처로 전국 타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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