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충남 서산 화곡3구 ‘집단에너지 삼길포주민대책위원회’가 24일 오전 현대오일뱅크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연세빌딩 앞에서 ‘고체연료(코크스)공장 증설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삼길포 주민 40여명은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홍혜숙 삼길포주민대책위원장은 “현대오일뱅크 서산공장이 석탄보다 황 함유량이 훨씬 많은 코크스를 연료로 쓰는 생산설비를 증설하려 한다”며 “이미 가동되는 고체연료 공장설비 때문에 주민들은 새벽시간 대에 냄새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더 이상 코크스 공장 증설은 안된다”며 “문종박 사장과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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