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가 용지호수공원에 보름달(슈퍼 문)을 비롯한 포토존 등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경남 창원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의창구 관내 용지호수공원에 보름달(슈퍼 문)을 비롯한 포토존 등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디자인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 후 조명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경관조명 시설공사를 4월에 완료한 것이다.

창원시는 용지호수 물 위에 3.8m의 보름달을 비롯해 경관시설물 2개소, 포토존 4개소, 공원 등 47개소, 고보조명(조명에 필름을 붙여 바닥 등에 문자를 비추는 것) 11개소, 경관조명 3종 등 호수공원 야간경관의 아름다움이 한층 높아지게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이나 시민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0일 저녁 완전한 개장을 앞두고 시험가동 중인 보름달을 비롯한 조명시설을 둘러본 후 “용지호수공원은 조각공원과 함께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힐링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분수시설을 비롯해 각종 볼거리 시설물에 대한 미비한 점은 확실하게 보강하고 특히 시설물 점검 소홀로 인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창원 관광의 위상 제고와 시민 볼거리 제공을 위해 관내 공원마다 테마가 있고 특화된 공원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안상수 창원시장과 시청 공무원이 용지호수공원 조명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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