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왼쪽에서 3번째)이 24일 소회의실에서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대원산업개발, ㈜GS건설, 교보증권 등과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안시, ㈜대원산업개발, ㈜GS건설, 교보증권 사업추진 업무협약’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권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24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대원산업개발, ㈜GS건설, 교보증권 등과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동부바이오 산단은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 일원에 총면적 33만 4108㎡에 산업시설용지 22만 8730㎡, 지원시설용지 2588㎡, 공공시설용지 10만 2790㎡ 등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869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부지조성·진입도로·용수공급 등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인 동부바이오 산단은 지난 2015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사업시행자인 ㈜대원산업개발의 자금 확보 어려움으로 답보상태였다. 최근 건설사인 ㈜GS건설과 금융사인 교보증권이 새로운 공동사업자로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관련 법률에 의거 인·허가 처리, 기업유치, 기업애로사항 해소 등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협약사는 금융조달·보상·조성공사 등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협약사들의 참여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기 착공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관내 산업단지 분양 완료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지 공백기 해소와 더불어 동남권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와 협약사는 “동부바이오 산단은 인근 천안5산단 분양 완료와 활성화로 동남구 지역 공장입지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산업단지 개발이 요구된다”며 “최근 개설된 국도 21호(병천~동면)와 토지보상 중인 진입도로 공사완료 시 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기업유치가 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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