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그리너스FC가 지난 19일 오후 3시 상록구 풋살장에서 체계적인 전문인 육성을 위해 지적 장애인 풋살팀 ‘상록아이돌FC'와 첫 만남을 가진 뒤 축구 클리닉 전수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그리너스FC)

선수육성 지원 협약도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그리너스FC가 지난 19일 오후 3시 상록수역 부근 위치한 상록구 풋살장에서 체계적인 전문인 육성을 위해 지적 장애인 풋살팀 ‘상록아이돌FC'와 첫 만남을 가졌다.

‘상록아이돌FC’는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풋살팀으로 지난해 3월 창단했다.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전문 풋살 선수 육성과 공식적인 지적장애인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복지관과의 사회공헌활동 후원 협약을 통해 선수육성 지원을 약속한 안산은 이날 유연승, 김명재 선수가 ‘상록아이돌FC'을 찾아 축구 클리닉 활동과 풋살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 한 유연승 선수는 “처음엔 기본적인 부분부터 알려드릴 생각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의 실력과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다음에도 선수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창단 첫해 ‘경기도 지적장애인 풋살대회’에서 8강에까지 오르며 선전했던 ‘상록아이돌FC'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산그리너스FC‘ 선수들의 축구 클리닉을 통해 더욱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수육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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