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 지청장(오른쪽)이 24일 진영순 병천고등학교 교장과 ‘청소년 보훈 봉사 업무협약(MOU)’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남동부보훈지청)

‘국가유공자 대상 조리·미용 분야 재능기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채순희)이 24일 오전 충남 천안시 병천고등학교(교장 진영순)와 ‘청소년 보훈 봉사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충남동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청소년 보훈 봉사는 청소년의 나라 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천고등학교 학생들은 1000여명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조리⋅미용 분야 서비스 등 재능기부를 제공하고, 충남동부보훈지청에서는 재능기부에 필요한 재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순희 지청장은 “병천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매우 소중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직접 국가유공자에게 봉사하면서 나라 사랑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더욱 뜻깊고 보람 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려운 노인세대를 중점 기부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병천고등학교는 조리·미용과로 편성된 충남 유일의 가사계열 특성화 학교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학교 수상 등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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