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따구리 음악회 및 孝 콘서트 리플릿. (제송: 부산문화회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문화회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획공연을 마련해 연다.

내달 5~6일 양일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신나는 콘서트, 고품격 어린이 타악 음악회로 열린다. 국내 최초 전국을 순회하며 20만명의 어린이 관객을 동원한 딱따구리 음악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준비된 이번 공연은 유치원과 학교에서 배운 친근하고 익숙한 동요와 클래식을 타악기로 들을 수 있다. 기존음악회와는 달리 타악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생활 속 도구를 이용해 선율을 만들어 내며 동요와 바디뮤직 그리고 리듬 놀이로 구성해 헤르만 네케의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르로이 앤더슨의 ‘타이프라이터’ 클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중 5번’ 등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캐릭터 상품만으로 난무한 공연물이 아닌 순수한 음악 공연으로서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6일에는 ‘어버이와 함께하는 孝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SBS 오케스트라 김정택 예술단장과 바이올리니스트 KoN, 여성 성악 팝페라 앙상블 벨라디바, 국악 예술가 최정아 명창, 여성 보컬 트리오 카메츠와 초대가수 박강성과 최진희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한 가요와 민요뿐만 아니라 20세기 폭스사의 다양한 영화 주제곡과 LED 퍼포먼스 등 전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버이날을 앞둔 부산 관객들을 만족시킬만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의 후반부에는 ‘미련 때문에’ ‘사랑의 미로’ 등으로 유명한 최진희와 ‘문밖에 있는 그대’의 박강성이 출현해 8090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다양한 히트곡부터 부모님을 위한 레퍼토리들까지 고루 선보여 흥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족을 위한 날인만큼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5월 5일 어린이날 공연과 패키지로 구매 시 40%의 할인 혜택은 물론 경로우대(만 65세 이상), 3인에서 5인 이상 가족, 관람객 2인의 나이의 합이 100세 이상, 남구 주민인 경우 30~50%까지 폭넓은 할인율로 알뜰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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