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일자리 사업 관련 사진. (제공: 화순군)

추경 3억 8500만원 확보, 250개 일자리 제공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25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올 초 노인일자리 신청자 중 900여명의 탈락자를 일부 구제하고 어르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경 예산에 군비 3억 85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사업별 대기자 순번대로 추가로 250명을 선발하며 어르신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월 30시간 활동해 매달 22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화순군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41억원을 확보해 지난 2월 읍·면별 참여자 모집을 통해 소득 수준 등을 반영한 심사로 1860명의 참여자를 선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활동능력이 있는 노인이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말벗과 생활안전점검을 수행하는 ‘노-노케어’는 최근 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화순군은 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주거환경과 공원 등 환경을 정비함으로써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순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활동을 통해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건강을 개선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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