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亞문화도시·첨단실감콘텐츠·경전선 전철화 등
새 정부 출범 앞두고 현안·미래전략산업 정부정책 반영 노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일찌감치 2018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국비확보 활동은 새로 들어서는 정부에 지역현안의 당위성을 잘 설명해 정부정책에 반영시켜야 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윤 시장은 24일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2018년도 국비지원 지역 현안사업을 사전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윤 시장은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 박춘섭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 경전선(광주~순천 간) 전철화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을 만나 광주 주력산업인 의료형 생체흡수성 소재 사업화 플랫폼 구축(총사업비 400억원), 레독스 흐름전지(RFB) 인증센터 구축(총사업비 345억원) 등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과장, 담당사무관, 주무관 등을 일일이 만나는 등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도 주력했다.

윤 시장은 “열악한 지방 재정만으로는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중앙부처 방문활동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회를 등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비가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018년 국비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국비발굴 보고회(총 5회)를 열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 부처 입장에서 국비 지원의 타당성 논리 개발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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