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주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행사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오는 29일 삼향읍 왕산리에 위치한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에서 선사의 탄생 231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는 다도의 선구자이자, 다성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의 탄생일을 맞이하여 선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다.

‘선다일여(禪茶一如)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제는 행사 전날 제천다례, 별빛차회 등 전야제 행사를 시작한다. 행사 당일에는 초의선사 헌다의식 및 제물 봉헌의례, 5법공양 헌다례, 청소년 글짓기 및 사생대회 등을 비롯해 서화 탁본, 초의 붓글씨 쓰기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는 떡차, 다식, 차음식, 차도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초의등불 밝히기, 결계수인 만들기, 자기 나무심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에 펼쳐지는 문화제인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초의선사의 숭고한 정신을 공유하고 차의 향기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