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선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경남 창원시가 하수관리사업소 친환경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을 이달 1일부터 ‘물재생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환선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장은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창원시는 하수처리시설 관례운영 조례와 하수도사용조례 시행규칙에 근거해 덕동하수처리장 등 11개 하수처리장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북면 공공하수처리장 1단계 사업(시설용량 1만 2000톤/일)으로 633억원을 투입했다”며 “2002년 11월부터 착공해 2008년 7월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선 소장은 “북면 공공하수처리장 2단계 증설사업(시설용량 1만 2000톤/일→2만 4000톤/일)으로 334억원을 투입해 2014년 8월 착공하고 2017년 9월 준공을 위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는 북면 도시개발사업으로 초과하는 하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북면 공공하수처리장 2단계 사업으로 증설되는 시설용량(1만 2000톤/일 중 6000톤/일)을 4월말 시험운전을 가동하고 올해 9월 말 사업 전체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북면 내곡, 감계2지구 등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제1회 추경예산에 약 5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창원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과 북면 공공하수처리장 3단계 실시설계 용역을 동시에 수행해 기반시설을 확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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