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5일 CJ헬로비전 나라방송 스튜디오에서 2017년 시정 주요사업 및 시정홍보 대담 언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정부시 미군공여지 반환관련 추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미군반환 공여지는 시 전체면적(81.98㎢)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캠프 라과디아를 비롯한 미군반환 공여지 8곳(반환기지 5곳, 미 반환기지 3곳)이 교육·문화·행정·도시로 개발 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행정·의료시설 등 조성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현재 금오동 432-2번지 일원에 위치한 캠프 에세이욘(2007. 5. 반환)은 22만 1000㎡ 면적에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2014. 11. 준공)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는 2019년 개교, 을지대학 부속병원은 2020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동 253 - 35번지 일원에 위치한 캠프 라과디아(2007. 4. 반환)는 3만 3868㎡ 면적에 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오는 7월에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캠프 홀링워터(2007. 5. 반환)는 의정부역과 인접해 있는 점을 감안해 의정부시를 상징하는 역전근린공원이 2만 6972㎡ 면적에 남북으로 나뉘어서 북측공원(1만 1403㎡)은 오는 10월에 남측공원(1만 5569㎡)은 2019년 12월에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오동 209번지 일원에 캠프 카일, 시어즈(2007. 5. 반환)는 광역행정타운이 조성 될 예정이며, 환기지 3곳(캠프잭슨, 캠프레드크라우드, 캠프스탠리)은 2017년 반환 되어 예술공원, 안보테마관광단지, 액티브시니어시티 등으로 개발 예정에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희망과 기회의 땅인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및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관광객 800만 명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효과 유발을 위한 ‘835 프로젝트’를 실현해 잘사는 도시 의정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