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회장 오일호)가 발족한 ㈜강원김치 수출조합과 영월농협과의 업무 협약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강원도 김치가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업무협약식은 오는 26일 영월농협가공사업소에서 강원도, (사)농수산식품수출협회, ㈜강원김치 수출조합, 영월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의 주재료인 고춧가루의 안정적인 공급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16년 첫 김치 중국수출을 달성한 ㈜강원김치협동조합은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하여 강원도 대표적인 고춧가루 가공공장인 영월농협과 안정적인 원료 수급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 국내 유일의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영월고춧가루를 원료화 함으로써 강원김치의 품질향상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 광저우시장 수출(5월)을 시작으로 호남성 창사(5월)를 비롯한 중국 전역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도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중국시장 상황에서도 도내 업체간의 콜라보를 통하여 수출신장과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김치 수출조합은 지난 2016년 9월 20일 평창후레쉬푸드(평창), 하늘내린김치(인제), 신동식품(양구), ㈜대일식품(원주)등 4개 업체가 김치 수출을 목표로 결성한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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