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5주년 기념 특판전을 연다.

시는 오는 27일 오전 시청사(시청과 경찰청 통로)에서 부산시, 농협중앙회, 경상남도직거래장터 협의회 공동주최로 농축산물 직거래 목요 장터 5주년 기념 특판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는 부산·경남지역 간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4월 개장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터를 방문한 고객을 위해 떡을 무료로 제공하고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장터에서 3가지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농특산물을 받게 된다.

아울러 기존 경남지역 농특산물(10~20% 특별할인) 이외에도 대저토마토, 가락 쌀 등 부산지역 대표 농산물을 시중 가격 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장 초기에는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산시의 지원과 부산농협 및 참가 농가의 엄격한 제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쌓은 결과 매년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더 좋은 품질의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는 현재까지 258회의 장을 열어 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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