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몰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국제시장 모습. (제공: 부산 중구청)

청년몰 조성사업 확대, 청년상가 46개로 늘려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시장이 역동적이고 젊음이 넘치는 특화시장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부산 국제시장은 한복, 침구, 그릇 등 도·소매 전문시장으로 과거 화려했던 시장 상권을 되찾기 위해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고 유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3월 국제시장이 ‘2017년 청년몰 조성사업’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에 국제시장 1공구의 빈 점포 유휴공간을 활용해 쇼핑·문화·체험 등 창의성과 역동성을 결합한 ‘청년몰’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비·시비·구비 등 15억원을 투입해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고 중구청은 밝혔다.

국제시장은 지난해 11월 국제시장 글로벌 관광 명소화 사업에 젊은 상인들이 참여했다. 부산경제진흥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국제시장 6공구 건물 2층(196평, 약 648㎡) 내부를 개조해 16명의 청년 사업가를 끌어모아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 국제시장 1공구 2층에 들어선 ‘왔나몰’은 핸드메이드 잡화, 한복 인형, 의류, 책, 기념품 등 10개 점포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왔나몰’은 국제시장 청년몰의 이미지를 단일화하기 위해 최근 ‘청년몰’로 이름을 바꿨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청년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국제시장 청년상가가 46개로 늘어나게 된다”며 “아울러 젊은이의 추진력, 다양한 아이템과 사업전략이 국제시장을 살리는 기폭제 역할은 물론 관광명소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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