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24일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삼화동 벽화마을 조성을 위해 벽화 그리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삼화동 무릉계곡 입구에 그려진 ‘하늘을 담은 벽화’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동해시 삼화동 벽화마을 조성을 위한 9번째 그림이 완성됐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동해지부(단장 이옥자)는 지난 10~24일 14일간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 입구 부근에서 ‘신뢰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벽화 봉사를 진행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5년째 이어온 벽화봉사는 ‘삼화동 벽화마을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9가지의 벽화로 지역 이미지 개선과 볼거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그려진 벽화는 약 50m 길이로 밤하늘의 아름다움과 옛 시골 어린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신뢰와 소통의 주제에 맞게 외국인, 사회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 60여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형보 삼화동 번영회장은 “삼화동 벽화마을 조성을 위해 장소 구분 없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의 단결성과 성실함을 보고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남연 할아버지는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다 버리면서 애써주는데 이런게 애국자가 아니고 뭐겠냐”라며 “항상 좋은 마음으로 하면 후손에게도 좋은 것을 남기고 갈 수 있지 않겠냐”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벽화마을 조성이라는 꿈을 가지고 5년 동안 250m에 달하는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며 “삼화동이 명품 벽화마을이라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소외계층 반찬배달 ‘핑크보자기’, 노인 공경을 위한 ‘백세만세’, 환경정화 활동 ‘자연아 푸르자’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 지난 10일~24일 ‘삼화동 벽화마을 조성을 위해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하교길 어린이들이 참여해 벽화 그리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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