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립무용단이 오는 5월 5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오즈성의 마법사’를 공연할 예정이다. (제공: 창원시립무용단)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립무용단이 오는 5월 5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를 공연한다.

26일 창원시립무용단에 따르면 ‘오즈성의 마법사’는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무용극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의 대표 가족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노현식 예술감독의 기획과 안무, 화려한 무대,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 무용수들의 연기와 화려한 춤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올해도 선보이게 됐다.

이야기는 창원에 사는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소녀 도로시와 함께 시작한다. 도로시는 나쁜 서쪽 마녀가 만든 태풍에 상상 나라로 날아가 머리가 빈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를 만나 오즈성의 마법사를 함께 찾아 모험을 떠난다.

도로시와 친구들은 지혜와 용기, 심장을 갖기 위해 힘든 모험을 떠나지만 소중한 것은 먼 곳에 있지 않고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딱딱한 공연관람 태도가 아닌 웃고 즐기고 박수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공연 종료 후 출연진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도 준비돼 있다.

창원시립예술단 장재석 사무국장은 “매회 시립무용단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과 관심에 감사하다”며 “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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