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보건환경연구원 청사를 오는 10월 착공해 2019년 3월 완공,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치원읍 서북부 개발지구에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 부지 3700㎡, 연면적 277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보건실험실 878㎡, 환경연구실 578㎡, 가축위생연구소 실험실 578㎡ 등을 갖춘 전문연구시설이다. 가축위생연구소 건립에는 시비 33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우리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전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는 보건환경연구원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보건환경연구원 건립비를 건강증진기금에 편성하도록 승인했고 11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요시설로는 보건분야의 감염병 진단과 식품 분석, 환경 분야의 대기와 수질 분석, 가축위생 분야의 가축 위생관리와 전염병 예방진단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점차 증가하는 메르스 등 신종 전염병과 환경오염,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 기능을 담당하고 정책 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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