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 사업’ 순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민선 6기 공약인 ‘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주택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첫 번째 행복주택인 백석지구 입주자 모집에서 최고 경쟁률 3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감한 백석지구 562호 입주자 모집에 1775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은 35대 1, 평균 경쟁률은 3.2대 1을 보였다.

모집계층별 경쟁률은 대학생 2.26, 고령자 0.78, 주거급여수급자 2.23, 신혼부부(36㎡) 0.96, 신혼부부(44㎡) 8대 1로 나타났으며 사회초년생은 34.54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상반기 전세임대 물량인 161호(기존주택 101호, 고령자 22호, 신혼부부 38호)에 795세대가 신청해 행복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하반기에는 매입·영구 임대주택 500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375호, 2016년 504호에 이어 저소득층 주거안정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 관계자는 “공공(3712세대)·민간(1653세대)·뉴스테이(3266세대) 등 8631세대의 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보급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신방·통정지구(450세대)는 내년 상반기, 불당지구(1140세대)는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두정지구는 올해 하반기, 부성지구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사업으로 원성(1274세대)·대흥(1992세대) 구역 뉴스테이도 내년 착공에 들어가 주거안정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청년층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설계와 시세의 60~8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청방법은 임대주택 모집공고 후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임대주택 모집공고와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등은 마이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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