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버스전용차로 노선도. (제공: 부산시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해운대 중앙버스전용차로(BRT)에 대해 내달 31일까지 시험운영(안내·홍보)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위반 단속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이며 고정형(벡스코 뒤편 1대), 이동형(버스탑재) 144번 노선 3대, 141번 노선(일부 구간) 3대에 설치장비를 이용해 실시한다.

단속 구간은 원동IC~벡스코 시립미술관(벡스코 뒤편)까지며 24시간 단속을 한다.

또 중앙버스전용차로 실선구간을 주행할 때는 즉시 단속되며 매일(토·공휴일 포함) 시험운영 기간에는 단속 계도장이 발송되고 본격단속이 시행되는 6월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중앙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에 지속적인 단속시행을 하게 되면 버스 통행속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시책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조기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새벽 4시부터 원동IC에서 벡스코까지 3.7㎞ 구간에 양방향 17개 버스정류소를 설치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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