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경남본부조합원이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민주노총경남본부가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경남본부 6만 조합원은 경남도민에게 심상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장은 “민주노총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심상정 후보지지를 결정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이게 나라냐’라고 온 국민이 함께 외쳤던 촛불 항쟁의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대통령 선거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바꾸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독재와 무능 부패와 불공정으로 얼룩진 낡은 정권은 무너졌다. 이것은 국민과 도민 여러분이 정권교체를 이루어 준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주노총경남본부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을 내 건 심상정 후보와 함께 더 큰 꿈을 키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재명 본부장은 “땀 흘려 일해도 반값 취급받는 정규직의 설움,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워킹맘, 미래를 잃어버린 청년의 눈물, 한반도에 드리운 전쟁의 공포, 성 소수자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외면 등 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면 우리와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땀 흘려 일해도 모든 사람의 노동 가치가 존중되고 최저임금 1만원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은 민주노총의 바람을 넘어 전 국민의 절실한 과제”라며 “심상정 후보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60년 재벌공화국을 해체하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촛불 혁명을 완수할 유일한 적임자다”라며 강조했다.

민주노총경남본부는 “심상정 후보 지지는 대한민국 개혁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위해 심상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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