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경남선대위가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경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경남선대위)가 “경남을 휴양,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경남선대위는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문재인 후보는 ‘쉼표 있는 삶’이라는 휴가레저 정책을 발표하고, 국민여러분에게 꼭 쉴 권리를 찾아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선대위에 따르면, 경남을 창의·휴양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문재인의 약속은 거제·통영·진해·사천·남해 등 경남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개발, 거제 저도는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경남 남해안은 지리적으로 중국·러시아·일본 등 거대시장에 가까운 곳에 있고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충분한 토대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각 시·군별로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하다 보니 발전은 더디고 중복투자와 난개발이 이뤄졌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남 남해안을 하나의 ‘해양관광특별권역’으로 지정하고 국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해 종합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거제·통영은 해양레저와 조선산업 관광 중심, 진해는 크루즈 등 외국인 관광 중심, 사천은 항공관광과 해양관광을 결합하고 남해는 어촌관광을 중심으로 각각의 장점을 살려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선대위는 “가야문화를 발굴·복원하고, 김해를 ‘가야역사문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가야 문화권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가야 관련 국가사적 28곳 중 22곳이 있는 김해, 고성, 함안, 창녕, 합천 등의 가야권 유물과 유적을 발굴·조사하고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이뤄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남선대위는 양산 영남알프스, 밀양 표충사, 합천 가야산, 하동·산청 지리산 등 경남 내륙 산악권을 연결하는 생태 휴양 벨트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경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는 이처럼 해양관광벨트 조성, 가야문화 복원 사업, 생태 휴양 벨트 조성으로 경남을 휴양, 레저,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