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충청남도 홍성군청 공무원 20명이 ‘숲의 도시 안산’ 벤치마킹을 위해 안산시를 방문, 상록구청 회의실에서 ‘숲의 도시 안산’ 영상을 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안산시)

갈대습지공원 등 도시숲 조성지 돌아보며 힐링
상록구 ‘숲의 도시 안산’ 알리기 전국 홍보나서
10월까지 전국 67개 지자체 800여명 방문 예정​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시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숲의 도시 안산’을 알리기 위한 타지자체 벤치마킹 유치사업이 홍성군청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는 지난 27일 충청남도 홍성군청 공무원 20명이 ‘숲의 도시 안산’ 벤치마킹을 위해 안산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성군청 전필호 환경과장 등 20여명의 안산시 방문단은 상록구청에서 ‘도시숲 조성 동영상’ 시청과 ‘청사 옥상녹화’ 현장을 견학한 후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국내 최대의 인공습지인 갈대습지공원을 비롯해 안산문화광장, 노적봉공원 등 도시숲 조성지를 돌아봤다.

또한 방문단은 도시숲을 걸으면서 힐링의 기회를 갖고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홍성군청 한 공직자는 “막연히 안산은 공단배후도시, 공해도시로 알고 있었는데 직접 와보니 도시 곳곳에 숲이 조성된 환경생태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도시숲 벤치마킹을 통해 안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문종화 상록구청장은 “상록구 전 직원은 합심해 전국 지자체에 도시숲 홍보 전도사로서 ‘숲의 도시 안산’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이런 활동으로 올해는 많은 지자체가 안산시를 방문해 ‘사람이 살기 좋은 숲의 도시 안산’ 방문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청양군을 비롯해 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리는 5월과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리는 10월까지 전국 67개 지자체 800여명이 안산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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