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노선 신설
광명역 방향 송도1교 부근 1회 정차, 공항 방향 무정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간 신규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된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광명역 방향은 송도1교 부근에서 1회 정차하며 반대 방향은 보안검색이 완료된 위탁수화물의 보호를 위해 무정차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게 된다.

신설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이 아닌 도심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 곳으로 탑승 절차, 수화물 위탁, 출국심사 등이 가능해 이용객들의 편리를 증진할 수 있으며 공항터미널의 혼잡을 해소할 수 있다. 이를 이용 시 탑승 수속을 마쳤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하면 승무원, 외교관 등이 이용하는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어 출국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광명역 출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한정면허 운송사업자를 5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신청자격은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 또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경영하려는 자로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하려는 자에 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의 편의 제공과 지방 고객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시간의 단축으로 운송 경비 절감 및 효율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광명역 방향 송도 1교에 1회 정차 시 관광객이 인천을 경유하므로 지역경제 및 관광 진흥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 운송사업을 희망하는 법인·기업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오는 5월 8일까지 인천시 버스정책과 담당부서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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