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장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꽃과 나비를 보러 온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5월 7일까지 나비와 꽃, 곤충 주제로 다양한 행사
22개 체험프로그램, 20개의 문화예술공연 펼쳐져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장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꽃과 나비를 보러 온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9시 황소의 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안병호 함평군수, 이윤행 군의회의장, 남성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나비다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나비축제는 오는 5월 7일까지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호랑나비 등 25종 15만 마리가 선사하는 나비의 화려한 군무는 여타 축제에서 보기 드문 장관이다.

28일 부산에서 온 김경애(30대, 여) 씨는 “조카들에게 꽃구경 시켜주고 싶어서 왔다”며 아이들과 사진 찍는 데 여념이 없다.

▲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장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꽃과 나비를 보러 온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씨뿐 아니라 함평나비대축제장은 초등학교 단체, 유치원 단체, 어르신 등 전국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광객이 모여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풍경까지 펼쳐졌다.

“저기요.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는 부탁도 서슴없이 하며 함평나비대축제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지난 축제보다 더욱 새롭고 알차게 준비했다”며 “온 가족의 봄나들이에 제격인 함평대축제에 오셔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나비대축제는 ‘야외 나비날리기’, ‘가축몰이 체험’, ‘젖소목장 나들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족이 즐기기에 충분한 행사가 될 뿐 아니라 입장료 수입과 참여업체 매출도 늘어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 축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