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빈지태 개성공단입주기업 밴더업체 대표와 최덕철 선거대책 공동위원장이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문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150인이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북아평화경제 활성화의 적임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빈지태 개성공단입주기업 밴더업체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확고한 안보관에 기초해 균형 있는 외교적 역량과 국정운영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빈지태 대표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나라 경제의 동북아 지역(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과의 교역 규모는 한미 간 교역의 2.7배인 2969억 달러(2016년 기준)로 커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정세의 불안으로 경제교역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북 간 경제협력도 전면 중단돼 경제와 일자리 중심인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빈지태 대표는 “동북아평화경제는 대륙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며,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협력, 에너지협력, 환경협력, 농수산협력, 통합교통 물류망 구축, 지역경제 초국경 협력 등으로 평화롭게 성장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완성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공약에서 남북한 경제통합(하나의 시장)과 한반도 신경제벨트 구축 등 동북아평화경제에 대한 비전과 실천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표 150인은 “문재인 후보만이 동북아 평화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정재호(새롬전기 대표), 빈지태(개성공단 입주기업 밴더업체 대표), 이한용(수성이엔지 대표) 동북아평화경제위원회 소속 부위원장 등 지지선언자 150인, 문재인 후보 경남도선거대책위원회 최덕철 선거대책공동위원장이 참석했다.

▲ 경남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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