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다음 달 1일부터 6월 16일까지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생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받은 대학생으로 대출 당시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대학생 중 직계 존속(부모, (외)조부모)이 2017년 5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수원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이나 수원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거주지역 상관없음)이다. 직계 존속이 없는 대학생은 본인이 1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시는 이번 달 ‘학자금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를 구성,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해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한국장학재단 대출 원리금 상환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는 수원시의원, 대학교수, 청년대표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게시판에서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안내(공고)’를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 재학증명서, 해당 증빙 서류(직계존속 한 명의 주민등록초본, 고교 졸업증명서,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 스캔 파일과 함께 전자메일(hansaem2@korea.kr)로 보내야 한다. 수원시청 청년정책관(별관 2층)에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신청은 16일 오후 6시까지다.

김현광 시 청년정책관은 “보다 많은 대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대학생들과 소통을 지속해 수혜범위를 넓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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