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식탁위, 스웨덴 ‘청어샐러드’ (제공: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스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쪽에 있는 나라로 정식명칭은 스웨덴왕국(Kingdom of Sweden)이다. 스칸디나비아산맥에 있는 긴 국경으로 서쪽은 노르웨이와 접하고, 북동쪽은 토르네강을 경계로 핀란드와 접한다.

동쪽은 보트니아만과 발트해를 사이에 두고 핀란드·독립국가연합과 대하며, 남쪽은 카테가트 해협과 순드 해협을 사이에 두고 덴마크와 마주한다.

스웨덴은 높은 공업수준, 완전고용, 원만한 노사관계, 장기간의 평화 등에 힘입어 매우 높은 생활·문화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의료·실업 보험·연금·노인복지 등 공공서비스는 완전 무료이며, 개인적으로 저축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고, 세출의 30%를 국민복지에 사용하고 있다.

스웨덴의 휴일·축제일은 대체로 그리스도교와 결부돼 있으며 크리스마스가 가장 성대하다.

이 나라의 독특한 행사로는 루시아제(12월 13일)·봄축제(5월 1일)·하지제(夏至祭: 6월 22일) 등이 있다. 스포츠는 스키나 아이스하키 등에 뛰어나며, 55마일(88㎞)을 스키로 달리는 와사레이스에는 해마다 수 천명이 참가한다.

스웨덴사람은 생각처럼 거만하지 않고 인종차별적이지도 않다. 조그만 마을에도 한국인 입양아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며, 그만큼 외국인에 대한 불신이나 거부감이 적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위생적으로도 상당히 깨끗한 나라라 풍토병 같은 건 당연히 없으며 이태리나 프랑스는 인사할 때 볼에다 2~3번 입맞춤을 하지만 스웨덴에선 거의 하지 않는다. 남자의 경우는 단지 악수 정도로 친한 친구는 악수하면서 어깨를 살짝 토닥이기도 한다. 여자의 경우는 단순히 손을 흔들거나 가까운 친구의 경우는 포옹을 한다.

식사할 때는 예절이라기보다는 이태리 같은 경우는 식사 전 팔꿈치를 식탁위에 올리고 있으면 ‘무례하고 무식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스웨덴의 경우는 ‘당신이한 음식이 상당히 기다려지고 입맛이 돕니다’ 정도로 생각한다. 그리고 선물을 받거나 어떤 호의를 받으면 어깨 밑부터 팔꿈치 윗부분까지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감사함을 표시하는 등 상당히 많은 감사 표현을 한다.

◆재료

염장 청어 5쪽, 사과 1개, 양파 ½개, 파인애플 슬라이스 2개, 감자 ½개, 소스(마요네즈·흰 후춧가루·다진 파슬리·다진 비트·다진 달걀노른자·다진 달걀흰자 적당량씩), 야채(오이, 토마토) 적당량

◆만드는 법

①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염장 청어를 준비해 뼈와 가시를 깨끗이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② 사과, 양파, 파인애플, 감자는 청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청어와 고루 섞은 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③ 파슬리, 비트, 달걀노른자, 달걀흰자에 각각 마요네즈, 흰 후춧가루를 약간씩 섞어 되직하게 소스를 만든다.

④ 염장 청어 위에 3을 4등분 해 올리고 야채를 곁들인다.

 

글·사진=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 설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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