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경상북도가 기업과 청년을 매칭, 기업중심 맞춤형 교육 후 직접적인 취업 연결을 위한 ‘경북 청년-기업 매칭 협력사업’의 전문교육훈련기관을 상시모집 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교육훈련기관은 참여 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일자리혁신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학교,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개 이상의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때 영리법인은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와 컨소시엄 구성 시 참여가 가능하다.

직업훈련참여 대상자는 만15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로 전문교육훈련기관에서 별도로 모집해야 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전문교육훈련기관에게는 분야별 전문상담과 맞춤형 교육위탁훈련비로 1인당 월 60만원이 지원된다. 직업훈련참여자에게는 훈련수당으로 1인당 월 40만원(교육시간 80% 이상 이수자)이 지급된다.

교육훈련기관은 전기차 배터리 기술, IT 의료기술 등 취업이 가능한 전 분야를 대상으로 채용기업 수요조사 후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직업훈련 참여자는 교육과정별 6개월 이내 전문분야 이론교육과 기업 현장실습(최소 1개월 이상)을 거친 후 경북 소재 기업체에 취업한다.

또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파괴적 혁신을 대비해 미래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찾아 나서기 위해 ‘청년취업 미래첨단기술 인력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교육기관도 동시에 모집한다.

전문교육기관의 신청자격, 지원내용, 모집기간, 신청방법 등은 ‘경북 청년-기업 매칭 협력사업’과 같다.

교육훈련기관은 스마트기기, 모바일기술, 3D 프린팅 등 미래형 4차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채용기업 수요조사 후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직업훈련 참여자는 교육과정별 3개월 이내 전문분야 이론교육(기업 현장실습 포함) 후 경북 소재 기업체에 취업한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청년구직난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청년에게 현장실습 등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IoT, 로봇, AI 등 청년이 선호하는 미래형 4차 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유망성장 직종 중심으로 취업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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