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6000만 송이 꽃빛 누리… 봄꽃패션쇼 등 다채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태화강대공원이 봄꽃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며 시민을 유혹한다.

울산시가 오는 11일 오후 5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태화강 봄꽃 대향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개막식, 우산 퍼포먼스, 꽃길 걷기, 봄꽃 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2017년 태화강 봄꽃대향연’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별프로그램, 문화공연, 전시·참여프로그램, 공모전, 꽃 추억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14일까지(4일간) 개최된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태화강대공원의 6천만 송이 봄꽃의 아름다움을 의상에 담은 시민 참여프로그램인 봄꽃패션쇼와 이효재 토크 콘서트, 정원스토리 페어전, 봄꽃 행복 뮤직박스 등이 있다.

문화공연은 야외가족음악회와 시낭송회, 모여라 꿈동산(어린이 인형극), 봄꽃 요정퍼레이드, 꽃가람 열린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 희망 솟대 전시·체험, 태화강 야생화 전시회, 국내외 정원을 한눈에 볼 수 봄꽃 정원스토리 페어전, 13곳의 태화강 포토존 스탬프 미션 체험, 울산관광공예품 체험전, 한복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공모행사는 태화강대공원 봄꽃대향연 폰카/디카 사진 공모전(11일~14일)이 열린다.

꽃 추억 만들기 행사로 화려하고 은은한 조명과 꽃향기에 취해보는 야간라이팅쇼인 ‘봄꽃 환타지’가 매일 밤 펼쳐진다.

특히 축하공연, 봄꽃요정 퍼레이드, 드론 체험행사가 열려 태화강을 찾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6000만 송이 꽃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는 총 16만㎡ 규모로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작약 등 10여 종이 식재돼 5월 초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행사가 시작되는 11일 개막식 날에는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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