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을 찾아 막바지 유세를 펼쳤다. 어버이날을 맞아 문 후보가 성영순 어머니회 대표에게 꽃을 달아준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을 찾아 막바지 유세를 펼쳤다.

이날 문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 부산 시민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리려고 왔다. 저 문재인이 한 표라도 더 득표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 함께 해준 거 맞나?”라며 유세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남은 것은 투표”라며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저 문재인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도와주겠나”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이 어떤 대선인가? 1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 아닌가?”라며 “그런데 정권교체 못 하면 어떻게 되나? 대한민국이 정의를 말할 수 있겠나”라고 말하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 안 되면 국정농단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하고 대한민국은 과거로 돌아가고 말 것”이라며 “우리는 또 다른 박근혜·최순실을 보게 될 것이다. 또다시 ‘이게 나라냐’ 탄식하시겠나?”라며 촛불 민심을 자극 하기도 했다.

▲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을 찾아 막바지 유세를 펼친 가운데 지지자들이 문재인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문 후보는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함께 전국을 다니며 문재인을 호소하고 있다”며 “사상 최초로 영·호남에서 지지받는 동서화합 대통령 누구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이제 관심사는 승부가 아니다”라며 “득표율이 관심사다.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커진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후보는 “세월호 7시간 기록이 봉인됐다. 무려 30년 동안 열어볼 수 없게 만들었다”며 “압도적으로 정권 교체해야 세월호 진실 밝힐 수 있다. 그 압도적인 민심의 힘으로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과반수 이상 지지로 세월호 진실을 밝힐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일본에는 위안부 합의 잘못됐다. 중국에는 미세먼지 책임 당신들에게도 있다”라며 “미국에는 한반도 평화 함께 만들자. 북한에는 핵이냐 남북협력이냐 선택해라. 당당하게 할 말 할 수 있는 대통령으로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문재인, 부산의 자랑이 되고 부산 시민의 긍지가 되겠다”며 “부산이 세게 한 번 밀어주시겠습니까? 부산이 압도적인 정권교체 만들어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하며 막판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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