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이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획예산실 주요 업무추진 시정홍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제1회 추경예산을 3692억원 증액’ 편성한다고 밝혔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10일 기획예산실 주요 업무추진 시정홍보 브리핑 통해 “창원시는 제1회 추경경정 예산(안)으로 당초 예산보다 3692억원(일반회계 3054억원, 특별회계 638억원)이 늘어난 2조 8799억원 규모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창원시의회 5월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창원시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국·도비 보조사업 추가와 변경사항, 성립 전 예산 정리, 특별교부세와 도 재정건의사업을 정리했다.

또 국·도비 반환금, 법정·의무적 경비 등 필수경비를 우선 반영했으며, 시정 주요 역점시책과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안)의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으로는 ▲세외수입 44억원 ▲지방교부세 403억원 ▲조정교부금 등 447억원 ▲국·도비 보조금 420억원 ▲순 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과 내부거래 1739억원 등이 증액됐다.

세출 편성내역은 수송·교통 분야 486억원, 사회복지분야 467억원, 환경보호분야 319억원, 국토·지역개발분야 239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 279억원, 문화·관광분야 197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128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23억원, 공공질서·안전분야 105억원 순으로 증액됐다.

주요사업은 로봇랜드 조성사업비 85억원, 제2 안민터널 건설 보상금 74억원, 마산어시장 주차장 조성 70억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63억원, 내서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35억원, 창원컨벤션센터 증축 34억원, 수소스테이션구축 30억원, 합성1동 체육시설 24억원, 덕산 조 차장 이전사업 18억원, 공공체육시설 인조잔디(우레탄) 교체사업 16억원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 편성했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창원시 의회 제6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7일 본회의 의결로 최정 확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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