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제66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제안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10일 제66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제안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런 경제회복 요건의 조기 관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안정 등 창원시가 계획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미국의 통상압력과 중국의 사드의혹보복조치, 북핵리스크 청년실업, 노인빈곤 등 대내외위험 요인이 등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그간 부진했던 소비가 반등하는 등 경제심리 개선의 긍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국·도비보조사업증강과 교통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세입예산을 정리하고 국·도비 반환금과 법정의무적경비 등 필수경비를 우선 방향으로 했다”며 “시정주요일정시책과 현안사업추진에 꼭 필요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존예산대비 3692억원이 증액된 2조 8799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058억원 특별회계는 638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세입의 주요증액재원 내용은 사용료 수입 등 세외 수입(44억원), 교통교부세 등 지방교부세(403억원) 시군조정교부금(448억원) 국도비보조금(420억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과 내부거래가(1739억원) 증액됐다.

주요세출내역은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유가 보조금지원 제2안민터널 건설 보강비 마산어시장 공영주차장 건립공사 등 수송과 교통 분야에(486억원), 보육교직원처우개선비 중증장애인 도우미 수당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468억원), 청소·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비 등 환경분야보호에(319억원) 증액 편성했다.

또 고향의강조성사업 내서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 국토·지역개발분야(293억원), 창원컨벤션센터증축 로봇랜드조성사업 수소스테이션구축사업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279억원), 창원복원사업 다호리고분군 종합정비사업 등 문화·관광분야(197억원)를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석동공공부지매입비 시청사매진보강공사 일반공공행정분야(128억원), 속천항보강 설치공사 농산물수출 촉진 자금지원 등 농민해양 수산분야(123억원), 안전한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 등 공공질서와 안전분야에(105억원), 학교급식비 지원과 학교교육시설 개선 사업 지원 등 교육분야(55억원), 예비비(511억원)를 증액 편성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집행 가능한 사업을 먼저 편성했다”며 “창원시의 성장동력을 변화시키고 시정주요역점시책 현안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꼭 필요하다며 시급한 사업에 중점 편성했으므로 원하는 대로 의결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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